선거사무소 개소식…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
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보수 단일 후보로 추대된 조전혁 후보(왼쪽)와 진보 단일 부호로 추대된 정근식 후보. /뉴스1 ⓒ News1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3일 시작되면서 보수·진보 단일후보도 승리를 결의하며 출정 준비를 마쳤다.
진보 진영 단일 후보인 정근식 후보는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과 함께 ‘승리 기원 응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곽노현·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과 김상곤·이재정 전 경기교육감을 비롯해 노동계, 환경계, 여성계, 종교계, 문화예술계, 학생, 학부모, 사회원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승리를 결의했다.
보수 진영 단일 후보인 조전혁 후보는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과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조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2년 전 서울시교육감 선거 때도 사용했던 곳이다.
결의대회에는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과 이인제 전 새누리당 의원,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조 후보를 격려했다.
조 후보는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던 중도보수후보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공했다. 서울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와 갈급함이 크다는 방증”이라며 “교육의 레짐 체인저, 패러다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3일부터 15일까지다. 이 기간에는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 대담·토론회, 신문·방송 광고, 벽보·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