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채널A 공동주최 제10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시상식
2일 서울 충정로 동아일보 사옥에서 열린 동아일보-채널A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바다처럼 넓고 깊은 행복을 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에서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초등 저학년부)을 받은 인천 연송초 2학년 한예슬 양(8)은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 양은 문어의 다리를 미끄럼틀 삼아 즐겁게 타는 학생들의 모습을 그렸다.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중고등부)을 받은 인천 계수중 3학년 원하람 양(15)은 “열심히 그림을 그려온 보람이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미대에 진학해 좋은 그림을 계속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푸른 바다를 헤엄치는 거북을 표현한 원 양은 “가족과 함께 바다 여행을 갔을 때 거북이를 보며 온 가족이 환하게 웃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렸다”고 말했다.
임재혁 기자 he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