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국제표준 특허풀에 등록
KAIST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표준특허 수입 100억 원을 달성했다.
2일 KAIST는 기술가치창출원에서 추진한 동영상 압축 기술 특허가 국제 표준 특허로 등록된 이후 누적 기술료 총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2014년 김문철·박현욱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고효율 동영상 압축기술(HEVC)로 미국 컬럼비아대와 함께 대학 최초로 국제표준 특허풀에 등록됐다. 이 기술로 디지털 영상의 압축 및 압축을 해제하는 장치와 소프트웨어 등 총 246건의 표준특허를 확보했다.
HEVC는 초고화질(UHD)급 해상도를 가진 대용량 영상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압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기술 표준이다. TV와 방송, 스마트폰은 물론 액션캠, CCTV,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초고화질 영상에 적용된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