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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첨단산업 육성·구조개혁 완수·국민통합 시대 열겠다”

입력 | 2024-10-03 10:43:00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사…“미래 만드는 초석 다질 것”
“4대 개혁 강력 추진…특히 필수 의료개혁 반드시 완수”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4.10.3./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첨단산업의 육성, 구조개혁의 완수, 그리고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다음 세대를 위해 건강하고 넉넉한 미래를 만드는 초석을 다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토대로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규제혁신, 세제, 금융혜택을 포괄적으로 지원해 첨단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대담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사회,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AI 대전환을 추진해 세계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앞서가겠다”며 “저탄소 경제를 통한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녹색산업의 성장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미래 국가경쟁력의 관건이 되는 연금, 의료, 교육, 노동 등 4대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의료개혁은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개혁과정에서 국민이 느끼는 부담과 고통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직 국민을 바라보며,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 올바른 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자유, 민주, 법치 등 공동체의 가치를 경시하고, 거짓말과 가짜뉴스가 사회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자유, 민주, 번영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며 국민통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따라 비극적인 남북분단을 극복해 나가겠다”며 “자유와 번영의 가치를 북한에 확산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 전역에 자유, 민주, 통일의 대한민국을 이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저열한 도발과 군사적 긴장감 조성에는 굳건한 동맹에 기초한 압도적인 대북 억지력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 간 대화와 협력에는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회복되는 경제지표의 성과가 조속히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경기로 이어지도록 내수진작과 민생안정에 더욱 힘쓰겠다”고도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