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전 멀티골로 우승 기여
AP 뉴시스
축구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37)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우승을 이끌며 커리어 46번째 트로피를 획득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3일(한국시각) 미국 콜럼버스의 로우어닷컴 필드에서 열린 콜럼버스 크루와의 ‘2024시즌 MLS’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메시가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50분 프리킥으로 멀티골을 작성했다.
후반 1분 디에고 로시가 한 골 만회했으나, 후반 3분 메시의 FC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동료였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후 콜럼버스의 후안 카밀로 에르난데스가 후반 16분 한 골 만회했으나, 승리는 인터 마이애미의 몫이었다.
애초 기존 역대 1위(45개)도 메시의 몫이었으나, 이날 1개를 더 추가하면서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역대 2위인 브라질의 측면 수비수 다니 알베스(44개)와의 차이도 더 벌렸다.
메시뿐 아니라 인터 마이애미의 역사도 새로 쓰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합류하기 전에는 리그 하위권 팀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