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SK그룹, 31일~내달 2일 이천서 CEO세미나

입력 | 2024-10-04 03:00:00

AI전략-그룹 리밸런싱 등 논의할 듯




SK그룹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그룹의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경영진이 참석해 인공지능(AI) 전략 및 그룹 리밸런싱(재조정)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이 매년 10월경 열어 온 CEO 세미나는 6월 경영전략회의, 8월 이천포럼과 더불어 그룹의 주요 경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해 10월 회의 이후 단행된 연말 인사에서는 7년 만에 부회장단을 전면 교체하며 그룹 리밸런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선 6월 경영전략회의의 주요 주제였던 AI 밸류체인(가치사슬) 강화 및 리밸런싱 작업이 계속해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는 그룹 차원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개인형 AI 비서(PAA) 등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AI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을 세웠는데, 그 추진 현황과 과정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