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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데뷔 득점, 벨기에 헹크 구단 ‘9월의 골’로 선정

입력 | 2024-10-04 07:53:00

덴더르 EH 상대로 득점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 공격수 오현규 데뷔 득점이 구단이 선정한 ‘9월의 골’로 뽑혔다.

헹크는 3일(현지시간) 9월의 골로 오현규의 데뷔 득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지난달 23일 FCV 덴더르 EH와의 2024-25 벨기에 주필러리그 8라운드에서 헹크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렸다.

당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현규는 2-0으로 앞선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3-0으로 리드하던 후반 38분 골 맛을 봤다.

오현규는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를 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6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오현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셀틱(스코틀랜드)에서 헹크로 팀을 옮겼다. 이적 후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후반에 꾸준히 교체 투입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고 결국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마수걸이 골로 자신감을 얻은 오현규는 지난달 28일 열린 KV 메케렌과의 9라운드에서는 멀티 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오현규는 9월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1도움)를 작성하며 펄펄 날았고, 결국 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 이후 8개월 만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