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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2021년부터 발급한 차세대 여권의 개인정보면 제작을 해외기업에 맡겨 2019년 이후 648억 원을 지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갑)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019년 차세대 여권의 개인정보면 제작을 위해 360억원을 들여 싱가포르 기업으로부터 설비와 자재 등을 구입하고도, 최근 5년간 같은 싱가포르 기업에 648억원 규모의 여권을 외주 가공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조폐공사가 차세대 여권 개인정보면을 2019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1554만 권 생산했지만 그중 조폐공사가 자체 제작한 것은 694만 권, 44.6%에 불과하고 55.4%는 해외기업에서 제작했다고 구 의원은 지적했다.
(구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