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뉴시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부정적 발언으로 시장에 혼선을 일으킨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노선을 계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줄리 코작 IMF 대변인은 3일(현지시각) 정례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시바 총리가 2일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면서, 외환 시장에서는 급격한 엔화 약세·달러화 강세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엔화 가치는 한때 1개월여만에 치저치인 1달러당 147엔대를 기록했다.
또 “일본 경제는 계속, 중기적으로 2%의 물가 목표 달성을 향해 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시바 총리가 검토하고 있는 경제 대책에 관해서는 성장을 고려하면서 재정 건전화도 진행하도록 권고했다.
이시바 총리는 고물가에 따른 경제 대책을 조기에 책정할 방침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코작 대변인은 “재정 여력을 다시 창출해, 채무 지속성을 확보”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성장도 고려한 재정 건전화”에 노력하도록 촉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