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도 진입 시도하다 20명 붙잡혀 10명에게 구속영장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며 용산 대통령실에 무단으로 침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간부들이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4.05.17. [서울=뉴시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4명이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4일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대진연 회원 4명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집회 과정에서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월에도 대진연 회원 20명은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다 대통령실 면담을 요구하며 검문소 등을 통해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후 공동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당시 기각된 1명에 대해 다시 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3명에 대해서도 새 혐의점을 적용해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