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호흡기감염병 예방 캠페인. (사진=광주시청 제공).뉴시스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철 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과 호흡기감염병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시는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호흡기감염병과 진드기매개감염병이 유행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쯔쯔가무시증 발생수는 전국 기준 7월 98명, 8월 133명, 9월 131명, 10월 925명, 11월 3323명, 12월 460명으로 집계됐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경우 감염되며 발열· 근육통·검은딱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을 때 노출 없는 옷을 입고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털어서 세탁해야 한다.
또 늦가을에서 이듬해 초봄 사이에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 호흡기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마이코플라즈마에 감염되면 기침이 오래가고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 9월 15일부터 21일 감염자 수는 922명으로 집계됐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대부분의 감염병은 간단한 예방수칙 준수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