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한국거래소 ‘코리아 밸류업 지수’ 필수소비재 부문에서 코스닥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한국거래소가 연 1회, 100개의 종목을 선정한다. △시장대표성 △기업의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 평가 △자본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편입 종목이 결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종목은 코스피 67개사, 코스닥 33개사다. 산업군별로는 GICS 산업 분류에 따라 △정보기술(24개사) △산업재(20개사) △헬스케어(12개사) △자유 소비재(11개사) △금융‧부동산(10개사) △소재(9개사) △필수 소비재(8개사) △커뮤니케이션(5개사) △에너지(1개사)로 나눠졌다. 필수 소비재 분야에서는 콜마비앤에이치가 코스닥 기업 중 유일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위축된 시장 상황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내며 업종 내 선도적 역할을 수행, 평균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한 점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 선정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자본효율성 측면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3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에 달해 안정적인 자본 운영 능력을 보이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올해 6월 말 기준 1.1배로, 긍정적인 시장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측면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에너지 사용량 감축 및 재생에너지 사용, 친환경 제품‧서비스 개발, 수자원 관리 및 지역 생태계 보호 등 환경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출산장려, 양성평등 정책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 원칙을 준수하며 친환경 경영 실천과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해오고 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이번 코리아 밸류업 지수 선정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업계의 대표주자로서 보여준 성과와 주주 친화적 경영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경영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여 글로벌 건기식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