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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명, 용산 대통령실 진입 시도하다 현행범 체포

입력 | 2024-10-04 16:03:00

[뉴시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며 용산 대통령실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간부들이 5월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4.05.17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4일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이날 대진연 회원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4명은 오전 11시30분경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다가 옛 국방부 후문을 통해 대통령실에 진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대진연은 지난 1월에도 대통령실 면담을 요구하며 검문소 등을 통해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는 20명이 체포됐다. 검찰은 이들 중 10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집단적 폭력행위를 계획하거나 실행하지 않았다”며 모두 기각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