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 등 안보 공조 강화 공감
ⓒ뉴시스
한일 외교 수장이 4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의 긍정적 한일 관계 흐름을 이어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50분부터 6시 15분까지 25분간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번째 유선 협의를 가졌다.
조 장관은 이와야 대신의 취임을 축하하며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양국의 협력 확대를 위해 수시로 소통하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 장관은 특히 내년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로 했다. 한일 관계 발전 과정에서 현안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관련 소통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또 엄중한 국제정세 상황 속에서 북한 문제 등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향후 상호 방문이나 주요 외교 일정 계기에 직접 만나 다양한 관심 사안에 대해 긴밀히 의견을 나누기로 약속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