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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웃으며 이별의 노래”… 내년 1월 서울서 은퇴 무대

입력 | 2024-10-05 01:40:00


가수 나훈아(사진)가 내년 1월 서울 공연을 끝으로 가요계를 떠난다고 예고했다.

4일 나훈아의 소속사 예아라·예소리에 따르면 내년 1월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가 열린다. 나훈아는 올해 2월 돌연 은퇴를 선언한 뒤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고 있는데 내년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가수 활동을 접겠다는 것. 1966년 데뷔한 지 59년 만에 은퇴하게 되는 셈이다.

나훈아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처음 겪어 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기분일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득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 합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