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2024 튼튼 펫 페스타’에서 이도경 훈련사가 베타(4)와 함께 프리스비(원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호영 기자
이날 행사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칼빈대 반려동물학과, 반려동물 사건 전문 법무법인 청음, 펫코디 디자인 연구소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단체 및 업체가 참석해 부스를 메웠다. 반려동물 배변 봉투, 인식 목걸이, 메시지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미용, 문제 행동, 법률, 건강 등 반려동물 관련된 상담 프로그램 부스가 주를 이뤘다.
10월 5일 경기 화성 동탄여울공원에서 열린 ‘2024 튼튼 펫 페스타’에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방문했다. 지호영 기자
다양한 체험부스 중에서는 반려견 캐리커처 그리기가 작년에 이어 가장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11살 푸들과 함께 행사를 찾은 황모(42) 씨는 “뜨거운 햇빛 아래 30분을 기다렸는데 귀여운 캐리커처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박소영 수의사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건강검진 부스도 2시간 만에 서른 두 명이 다녀갈만큼 활기를 띠었다. 박소영 수의사는 “1살부터 11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반려견 상담을 진행했다”며 “반려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달에 한 번 병원에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주기적인 산책을 통해 다른 반려견 및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또록 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월 5일 ‘2024 튼튼 펫 페스타’에서 반려동물 캐리커처 부스에 방문한 반려인과 반려견. 지호영 기자
5일 오후에는 반려인과 반려견의 올바른 산책을 위한 특강이 열렸다. 박효진 칼빈대 반려동물학과 교수가 반려동물이 반려인보다 앞서 나갈 때, 반려동물이 다른 반려견이나 사람을 보고 짖을 때로 사례를 나눠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반려동물 관련 용품, 반려동물 간식, 반려동물 보험 등 다양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튼튼 펫 페스타는 10월 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