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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성 리더십 선구자, 정희경 선생 별세…향년 92세

입력 | 2024-10-05 18:22:00


대한민국 여성 리더십의 선구자이자 교육자로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애민사상을 실천해 온 정희경 전 청강문화산업대 이사장이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신앙인, 교육자, 정치인의 삶 속에서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에 유일한 여성 대표로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1996년에는 배우자인 청강 이연호 선생과 함께 청강문화산업대학을 설립해 청년들이 공동선을 추구할 수 있는 참된 교육을 실천해 왔다.

고인은 성균관대 교수, 서울대 사범대 교수, 남북적십자회담 대표, 이화여고, 현대고, 계원예술고 교장을 역임했으며 제15대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했다.

청강학원 이사장으로 지내며 대한민국 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이천시 건지산이다. 영결식은 10월 7일 오전 9시 30분에 청강문화산업대학에서 거행된다.

유족으로는 딸 이수형 청강학원 이사장과 아들 이병훈 유니베라 회장이 있다. 장례위원회 연락처: 010-3371-0445, 010-3303-0445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