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 리더십의 선구자이자 교육자로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애민사상을 실천해 온 정희경 전 청강문화산업대 이사장이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신앙인, 교육자, 정치인의 삶 속에서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에 유일한 여성 대표로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1996년에는 배우자인 청강 이연호 선생과 함께 청강문화산업대학을 설립해 청년들이 공동선을 추구할 수 있는 참된 교육을 실천해 왔다.
청강학원 이사장으로 지내며 대한민국 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이천시 건지산이다. 영결식은 10월 7일 오전 9시 30분에 청강문화산업대학에서 거행된다.
유족으로는 딸 이수형 청강학원 이사장과 아들 이병훈 유니베라 회장이 있다. 장례위원회 연락처: 010-3371-0445, 010-3303-0445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