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4년 9월 2호(401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창의성 높은 조직 만들려면
창의성은 소수 천재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특히 조직 심리학에서 말하는 창의성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능력을 넘어 ‘새로움과 활용성을 고루 갖춘 아이디어, 제품 또는 해법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뜻한다. 한 분야에서 높은 창의성을 보이는 사람은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확산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일을 즐기는 내재적 동기를 갖춘 경우가 많다. 종종 신입 사원이 더 높은 창의성을 발휘하는 이유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는 확산적 사고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이다. 반면 경험이 많은 직원들은 익숙한 방식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어 창의성이 떨어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팀워크와 열린 토론을 통해 창의적인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혜안을 구해본다.
핵심 역량 활용하는 변혁적 성장
후지필름은 해냈고 코닥은 실패한 것은 무엇일까. 후지필름은 변혁적 성장에 성공하고 코닥은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다. 많은 기업이 핵심 사업에 충실하는 것을 성공의 열쇠라고 여긴다. 하지만 파괴적인 위협이 존재할 때는 과감하게 핵심 사업을 포기하고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핵심 사업을 발굴하는 ‘변혁적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 물론 핵심 역량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 후지필름의 사례는 핵심 사업이 사라지더라도 핵심 역량을 새롭게 활용하면 성장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신사업에 진출할 때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이른 시일 안에 경쟁 우위를 창출하고 고객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핵심 역량을 정확히 파악해 변혁적 성장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지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