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이 일본 소도시와 마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나라를 대상으로 무료 국내선 항공편을 제공한다.
1일(현지시각)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항공은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태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온 관광객에게 일본 국내선 무료 항공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대만, 중국 본토 관광객 또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은 대상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일본항공 측 대변인은 “종료일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향후 혜택이 더 많은 나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일본의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와 마을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뉴욕에 거주하는 여행 블로거 그레이스 청은 “일본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도쿄에만 가는 실수를 저지른다”며 “이는 일본 문화가 얼마나 다양하고 광범위한지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도쿄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지 중 하나다.
청은 “도쿄는 일본이 아니다”라며 “일본이 어떤지 실제로 느끼려면 다른 도시를 탐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