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연맹 (GVA), 세계보건기구(WHO),유니세프 제공 내전으로 환경 파괴에 오염된 식수때문에 전염 심각
수단 보건부가 국내 콜로라 감염자 수가 2만명을 돌파했으며 이 때문에 국제 기구들로 부터 140만 명 분의 백신을 원조 받았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하이탐 오하메드 이브라힘 보건부 장관은 이번 발표에서 글로벌 백신연맹 (GVA), 세계보건기구(WHO),유니세프로부터 백신 140만7200명 분을 제공 받아 콜레라와 싸울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나일강주, 카살라주, 제다레프 주 등 3개 주에 배급될 예정이다. 이 번 백신으로는 1살 이상 유아를 포함해 1년에 105만8545명에게 콜레라 면역력을 갖게 해줄 수 있다고 이브라힘 장관은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콜레가 감염지역에 대한 추가 백신 공급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보건관리들은 이처럼 콜레라가 창궐하게 된 원인은 아직도 계속 중인 내전으로 인한 환경 파괴와 오염된 식수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 때문이라고 말한다.
콜레라 발생은 2023년 4월에 시작된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 사이의 전투로 인해 보건 위기가 심화된 상황 중의 하나이다.
콜레라 외에도 말라리아, 홍역, 뎅기열 같은 전염병들 역시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
유엔이 집계한 수단 내전의 사망자 수는 2만 명이 넘는다. 그 동안 수백 만 명의 피난민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