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지(왼쪽에서 두번째)가 5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 뒤 시상대 위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IJF 홈페이지
이현지는 제주서중 시절부터 고등학생, 대학생 선배들을 제치고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두각을 드러냈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22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했고 올해에도 경북 문경시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누르기를 시도 중인 이현지. 사진 출처 IJF 홈페이지
청소년 대회는 물론 성인 무대에서도 이미 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올해 4월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했고, 3월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5월 두샨베 그랜드슬램에서는 각각 3위를 했다. 트빌리시 대회 때는 동메달결정전에서 2021년 도쿄올림픽 이 체급 금메달리스트인 소네 아키라를 꺾기도 했다. 이 체급 세계랭킹 18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