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43분 왼발 중거리 골…네덜란드 리그 이적 후 첫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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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 데뷔골로 승리에 앞장섰다.
페예노르트는 6일(현지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에레디비시 8라운드 트벤테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페예노르트 이적 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황인범은 구단 선정의 9월의 선수로 뽑히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트벤테전에선 골 맛까지 보면서 페예노르트의 핵심 미드필더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28분 일본 대표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황인범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34분 트벤테의 샘 스테인에 만회골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페예노르트 데뷔골을 넣은 황인범은 곧바로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요르단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3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