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주차 주말 22만명 추가 700만명↑
19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관객이 영화 관람권을 발권하고 있다. 영화 베테랑2는 개봉 6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 올해 나온 1000만 영화 중 한 편인 ‘파묘’가 같은 기록을 세웠을 때보다 3일 빠른 흥행 기록을 보이고 있다. 2024.09.19.[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베테랑2’가 7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개봉 24일만이다.
‘베테랑2’는 4~6일 22만6131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넘어섰다(700만131명). 올해 공개된 작품 중 700만명 이상 본 영화는 ‘파묘’(1191만명) ‘범죄도시4’(1150만명) ‘인사이드 아웃2’(879만명)에 이어 4번째다.
2015년 1341만명이 본 ‘베테랑’ 후속작인 ‘베테랑2’는 형사 ‘서도철’이 범죄자만 골라서 살해하는 연쇄살인마 해치를 잡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황정민이 전작에 이어 서도철을 연기했고, 장윤주·진경·정만식·신승환·오대환·김시후 등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정해인이 새로 합류했다. 정해인은 서도철의 강력범죄수사대에 새로 합류한 ‘박선우’를 맡았다. 연출은 이번에도 류승완 감독이 했다.
전작이 무명 코미디언 아서 플렉이 악당 조커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담았다면, 이번 작품은 조커와 조커를 동경해온 여성 리 퀸젤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호아킨 피닉스가 다시 한 번 조커를 연기했고, 팝 음악계 슈퍼스타 레이디 가가가 훗날 할리 퀸이 되는 리 퀸젤을 맡았다. 이번 작품 역시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대도시의 사랑법’(12만637명·누적 26만명), 4위 ‘와일드 로봇’(10만8145명·누적 24만명), 5위 ‘트랜스포머 ONE’(3만6731명·누적 31만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