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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마르코스 대통령 국빈 환영식 참석…곧바로 한-필리핀 정상회담

입력 | 2024-10-07 11:32:00

‘말라카냥 궁’ 칼라얀 홀서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후 MOU체결식·공동언론발표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필리핀 말라카냥 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윤 대통령 옆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윤 대통령 뒤는 부인 김건희 여사. 2024.10.07. [마닐라=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면서 필리핀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마닐라 말라카냥 궁 칼라얀 홀에 마르코스 대통령 내외와 함께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정장 깃에는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양 정상은 홀 중앙 단상에 올라 의장대를 사열하고 군악대의 국가 연주를 들었다. 애국가가 나오자 윤 대통령 부부와 김 여사, 한국 수행원단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 필리핀 국가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은 서로 자국 수행원단을 한 명씩 소개한 뒤 곧바로 정상회담을 위해 말라카냥 궁으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수교 75주년을 맞이한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폭넓게 협의한 뒤 양해각서(MOU) 체결식과 공동언론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마닐라·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