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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오, 차별화된 트랜잭션 처리법 ‘레코드 모델’ 공개

입력 | 2024-10-07 14:41:00


 블록체인 알레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차별화된 트랜잭션 처리법 레코드 모델(Record Model)을 공개했다.

 트랜잭션 처리 방법은 성능이나 보안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거래장부인 블록체인에서 거래내역인 트랜잭션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따라 작동 방식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레코드 모델은 프라이버시 기능이 있는 블록체인 지캐시(Zcash)의 트랜잭션 처리 방법인 UTXO를 확장시킨 것이다. 높은 프라이버시 강화 기능은 가져오면서, 그간 UTXO의 한계로 지적된 스마트 컨트랙트까지 도입이 가능해 확장성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개발자들은 레코드 모델을 통해 프라이버시가 강화되면서 다양한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의 운영이 가능한 프로그래머블 프라이버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 수가 많아지고 트랜잭션 처리량이 늘어나도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시스템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 또 주소만 알면 계정의 모든 활동을 확인할 수 있던 이더리움과는 달리 사용자의 데이터가 모두 암호화가 되어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게 된 것이 차별점이라는 설명이다.

 알레오 네트워크의 핵심 개발 기관인 프로버블(Provable)의 호와드 우(Howard Wu) 최고경영자(CEO)는 “레코드 모델은 계정의 개인 정보와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영지식 증명을 통해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시스템 프로토콜 제제(Zexe)에 도입됐다. 개발자들이 동시성이나 확장성을 둘 다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레오는 지난달 3일 메인넷 출시와 함께 18일에는 공식 채널을 통한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