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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이라크전 부담 덜었다…FW 후세인, 대표팀 합류 불발

입력 | 2024-10-07 15:23:00

지난달 오만전서 갈비뼈 부상, 한 달간 재활 중



부상 탓에 10월 이라크 대표팀 합류가 무산된 아이멘 후세인. /뉴스1 ⓒ News1


홍명보호의 10월 A매치 상대인 이라크의 주전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알코르)이 소속팀의 반대로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이라크 언론 윈윈닷컴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의 알코르가 후세인의 이라크 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면서 “이에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분노했다. 이라크축구협회는 알코르와 협상에 나섰지만 상황이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도했다.

후세인은 이라크 공격의 핵심이다. 188㎝로 강한 힘과 높이를 활용, 포스트플레이에 장점을 발휘하는 공격수로 A매치에서 72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 중이다.

아시안컵에서 4경기만 뛰고 6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2위에 올랐다. 특히 조별리그 일본과 경기에서는 2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또한 후세인은 지난 8월 2024 파리 올림픽에 이라크의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등 현재 이라크 축구를 대표하고 있다.

하지만 후세인의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다. 후세인은 지난달 오만과의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 후 갈비뼈 부상을 당했다. 이후 후세인은 1개월 동안 재활과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후세인이 빠질 경우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격돌하는 한국은 수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한편 한국도 이라크전에 전력 약화가 있다.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은 지난달 소속팀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10월 대표팀 소집이 무산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