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6일 인천 계양체육관서 개최 유소년 탁구꿈나무 500여명 참가 한국 탁구 발전 헌신한 조양호 선대회장 추모 대한항공 후원·대한탁구협회 주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배 전국탁구대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가운데)과 주요 관계자들이 대회에서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는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항공이 후원을 맡았다. 올해 대회에는 유소년 탁구꿈나무 500여명이 참가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첫날인 5일에는 개회식과 조별 예선(리그) 경기를 치렀고 조양호 선대회장을 추모하는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둘째 날에는 본선 토너먼트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회는 지난 2019년 작고한 조양호 선대회장에 대한 추모사업 일환으로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았다.
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이 생전에 개최한 자선탁구대회에서 경기를 하는 모습.
제3회 일우배 전국탁구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모습.
한진그룹 관계자는 “고인의 고귀한 뜻에 따라 앞으로도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를 탁구인들의 화합에 기여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3회 일우배 전국탁구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모습.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