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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미손 필리핀 국방차관, 전쟁기념관 방문

입력 | 2024-10-07 18:08:00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살바도르 멜초르 미손(Salvador Melchor Mison) 필리핀 국방획득자원관리차관이 환담하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살바도르 멜초르 미손(Salvador Melchor Mison) 필리핀 국방획득자원관리차관에게 전쟁기념사업회 홍보존을 설명하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살바도르 멜초르 미손(Salvador Melchor Mison) 필리핀 국방획득자원관리차관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살바도르 멜초르 미손(Salvador Melchor Mison) 필리핀 국방획득자원관리차관에게 전쟁기념사업회를 설명하고 있다.


살바도르 멜초르 미손(Salvador Melchor Mison) 필리핀 국방획득자원관리차관이 5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1000 명 넘는 군인을 파병해 준 고마운 나라라며, “대한민국은 2013년 수퍼 태풍 하이옌 당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에 국군 아라우부대를 파병해 그 은혜에 보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미손 차관은 “정말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은 기억은 지금도 잊지 않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의 군사 협력 분야가 더욱 돈독해졌음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백 회장은 “한국과 필리핀은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앞으로 방산·국방·안보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담 후 미손 차관은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서 필리핀군 6·25전쟁 참전 74주년을 기념하는 헌화식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로이 마바고스 갈리도(Roy Mabagos Galido) 필리핀 육군사령관도 함께했다.

6·25전쟁 당시 필리핀은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지상군을 파병했다. 필리핀은 전쟁 기간 중 연인원 7420명을 파병했다. 전사 112명, 부상 229명 등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는 필리핀군 전사자 112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