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다큐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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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큐멘터리는) 생생한 인간 김남준의 모습을 담았다. ‘라이트(Right)’와 ‘롱(Wrong)’이라는 것은 우리가 어떤 시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계속해서 변한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나는 ‘원 오브 더 ’라이트‘ 피플(one of the ’Right‘ people)’이 됐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남준)의 첫 다큐멘터리 영화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ight People, Wrong Place)’가 베일을 벗었다.
8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이 다큐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기간인 전날 오후 8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됐다.
해당 영화는 K-팝 다큐멘터리 최초로 BIFF 오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BIFF는 이 작품에 대해 “앨범 메이킹 필름이면서 아주 특별한 청춘의 일지”라는 평을 남겼다.
빅히트 뮤직은 “야외극장은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RM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팬과 글로벌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상영에 앞서 영화를 연출한 이석준 감독, 임수빈 조감독, 정크야드(JNKYRD) 음악 감독을 비롯해 RM의 솔로 2집 제작에 참여한 얼터너티브 K팝 그룹 바밍타이거의 산얀(San Yawn), 장세훈 등이 무대 인사에 참석했다.
이 감독은 “이 영화는 RM의 깊은 내면의 기록이자 모두가 살면서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의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앨범의 제작진은 “이렇게 특별한 공간에서 다같이 RM의 지난 여정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RM과 관객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 RM의 인터뷰 영상이 재생되자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상영이 마무리되자 야외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엔딩 크레디트가 다 올라갈 때까지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RM은 ‘아워 비기스트 보이스, 아미(OUR BIGGEST VOICE, ARMY{’라는 자막으로 팬들을 향해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