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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이슬 맺히는 ‘한로’…10도 안팎 쌀쌀한 출근길

입력 | 2024-10-08 08:46:00

중부·경북내륙 중심 아침 기온 10도 안팎
낮 기온 26도까지 올라…큰 일교차 주의
강원동해안·산지 5~40㎜ 비…짙은 안개도



파란 가을 하늘을 보인 29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가을향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2024.09.29. 뉴시스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이자 화요일인 8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많아지겠으나, 강원동해안.산지와 경상권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동해안·산지와 부산, 울산,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엔 가끔 비가 내리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까지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남동부와 강원내륙, 충북, 경북권내륙에 비가 조금 내리겠으며, 서울과 그 밖의 경기내륙, 전북동부, 경남엔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40㎜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5~10㎜ ▲강원내륙, 제주도 5㎜ 미만 ▲경기남동부, 충북, 전남서해안, 대구·경북내륙 1㎜ 내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8~16도, 최고 21~24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전국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쌀쌀하고,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오르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9~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19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 중부내륙과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추돌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경상권해안에 바람이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선 바람이 초속 9~14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과 경기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