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과 HD현대, 롯데건설이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2년물 300억 원, 3년물 300억 원으로 총 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5일 발행한다.
SK실트론은 글로벌시장 4~5위의 반도체웨이퍼 제조기업이다.
HD현대도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HD현대는 2년물 400억 원, 3년물 700억 원, 5년물 400억 원으로 총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HD현대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SK실트론과 같이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5일 발행한다.
2017년 4월 HD현대중공업에서 분할, 신설된 HD현대는 HD현대그룹의 지주회사다.
한편, 롯데건설은 2년물 1000억 원과 3년물 500억 원으로 총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증액발행은 없으며,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이다.
18일 수요예측으로 25일 발행한다.
1959년 설립된 롯데건설은 롯데그룹 계열사로 공사 및 토목, 플랜트, 일반건축, 주택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