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정신건강 취약계층 돌보는 역량 강화해야”
최근 10년간 우울증 유병률 현황/보건복지부 제공
10대와 20대 여성층에서 우울증 유병률이 10년 새 약 4.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10년간 우울증 유병률 현황’을 보면 지난 2014년 1.16%이던 우울증 유병률은 지난해 2.3%로 1.75배 증가했다.
특히 같은기간 10대 여성은 0.41%에서 1.88%로 4.58배 증가했으며, 20대는 0.90%에서 3.97%로 4.41배 증가했다.
이주영 국회의원은 “우리나라는 2021년 기준으로 OECD 국가 중 우울증 1위, 자살률 1위의 불명예 국가”라며 “젊은 층의 우울증은 복합적인 요인들이 뒤섞인 사회적 질병으로서 향후 정부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돌보는 데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