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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 英 3부 버밍엄과 재계약

입력 | 2024-10-08 09:55:00

2028년 6월까지 계약 연장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백승호가 드리블하고 있다. 2022.12.06. [도하(카타르)=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리그 버밍엄시티와 계약을 연장했다.

버밍엄 구단은 7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와 2028년 6월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구단 동료와 코치진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안다”며 “이 클럽의 일원이 되고 싶었고, 그래서 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올해 1월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당시 챔피언십(2부) 소속이던 버밍엄에 입단해 3년 만에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하지만 팀이 리그원(3부)으로 추락하면서 상위 리그로 떠날 거로 예상됐다.

실제로 챔피언십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였으나, 소속팀의 반대로 결국 잔류하게 됐다.

백승호를 붙잡은 버밍엄은 올 시즌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9경기에서 7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3부리그 1~2위 팀은 2부리그로 자동 승격한다.

한편 백승호는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백승호는 “대표팀에 소집된 건 소속팀의 구성원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