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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가 날벼락…제주 관광객 머리 위로 전선 떨어져 감전

입력 | 2024-10-08 10:31:00


7일 오후 5시46분경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체육공원 인근 인도에서 걷던 40대 남성이 끊어진 전선에 감전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2024.10.8 ⓒ뉴시스


제주에서 길을 걷던 관광객이 전봇대에서 떨어진 전선에 맞아 감전되는 사고를 당했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6분경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의 인도에서 관광객 A 씨(남·42)가 감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은 A 씨는 전신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길을 걷던 중 머리 위로 220V 일반 저압선이 떨어져 감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봇대 사이에 걸려 있던 전선이 피복이 벗겨져 끊어지면서 A 씨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7일 오후 5시46분경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체육공원 인근 인도에서 걷던 40대 남성이 끊어진 전선에 감전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2024.10.8 ⓒ뉴시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