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대소동’으로 표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두번째 줄 가운데는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2024.9.24/뉴스1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는 최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 ‘대소동’이 일어났다. 정부 행정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직접 밝힌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진상을 밝혀 잘못된 관행 바로잡으라“고 이례적인 지시를 내려 정치 개입의 여지까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문체부는 지난 7월 홍명보 감독이 선임 직후 불공정 논란이 불거지자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4일 정몽규 협회장과 홍명보 감독 등 축구계 관계자는 문체위 현안 질의 때 국회로 불려 가 국회의원으로부터 추궁당하기도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7/뉴스1
‘도쿄스포츠’는 “유 장관의 재선 승인 불허가 발언을 FIFA는 정부의 압력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면서 “이번 발언은 FIFA의 한국 제재 발동의 결정타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최현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축구협회 감독 선임 관련 감사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0.2/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