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흑백요리사 8회에서 출연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가 선보인 ‘밤 티라미수’를 오는 12일 전국 편의점에서 정식 출시하기로 했다.
넷플릭스 요리 대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편의점 재료를 활용한 ‘밤 티라미수’가 정식 제품으로 출시된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는 20분 만에 마감되면서 프로그램 인기를 증명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흑백요리사 8회에서 출연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가 선보인 ‘밤 티라미수’를 오는 12일 전국 편의점에서 정식 출시하기로 했다.
CU가 오는 12일 정식 출시 예정인 ‘밤 티라미수 컵’ 제품
권성준 셰프는 편의점 재료를 활용해 최고의 요리를 선보여야하는 패자부활전에서 밤 티라미수를 선보였다. 재료로는 CU의 자체브랜드(PB) 상품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현재 단종)’과 ‘HEYROO 맛밤 득템’ 등이 사용됐다. 앞서 CU는 지난 1월 흑백요리사 제작진으로부터 편의점 재료를 주제로 하는 요리 경연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세트장에 편의점을 구현했다.
방송 직후 밤 티라미수의 레시피는 빠르게 공유됐다. 방송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텔에서 몇 만원하는 디저트 같다” 등 호평을 받은 음식이기 때문.
포켓CU 앱 내에서 밤 티라미수 관련 검색어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CU는 권성준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밤 티라미수 컵’을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포켓CU에서 사전 예약 판매하기로 밝혔다. 이날 오후 2시경 시작된 사전 예약 판매는 20분 만에 마감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예약 판매 수량으로 2만 개를 준비했는데, 20분 만에 완판됐다”며 “포켓CU를 오픈하고 최초이며, 최소 시간 최다 판매량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사전 예약 구매한 고객은 오늘 12일부터 상품을 픽업할 수 있으며, 점포별 발주가 이뤄진 후 이르면 같은 날 오후부터 일반 고객들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CU는 권성준 셰프와 함께 추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중·장기적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