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 어선 폭발 화재 현장(군산해경 제공) 2024.10.9/뉴스1
9일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선장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3분경 군산 비응항 수협위판장 앞 해상에 정박 중이던 2.99톤(t)급 어선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해당 어선에는 선장 A씨와 선원 3명 등 4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선원 3명은 다리 골절이나 경상을 입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