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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참사’ 아리셀, 군납비리도 적발…경찰, 3명 구속영장

입력 | 2024-10-10 10:59:00

 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건물 화재 현장에서 국과수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4.06.25.사진공동취재단


화재로 23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화성시 소재 아리셀과 모회사 에스코넥 등 관계자 3명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은 10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에스코넥 관계자 2명, 아리셀 관계자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리셀은 일차전지 군납 과정에서 2021년부터 검사용 시료를 몰래 바꿔치기 하는 방식으로 국방기술품질원을 속여 검사 통과를 받아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모회사인 에스코넥이 이같은 범죄와 관련돼 깊이 관여된 것으로 보고 지난 9월5일 압수수색을 한 차례 벌였다.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이 곧 잡힐 예정이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