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서 추진하는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스포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된 국내 스포츠산업의 재도약과 스포츠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육성 전략을 추진 중이다. 2024년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매년 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비 선도기업 20개사와 선도기업 30개사, 총 50개 기업을 선정하여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은 △사업 고도화 △판로 개척 △해외 진출 기반 강화 분야로 나뉜다. 사업 고도화 분야는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 수립, 지식재산권 인증·취득, ESG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전문가 자문·컨설팅을 포함한 6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외 진출 기반 강화 분야는 선도기업들의 수출 인프라 구축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여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 지원사업을 통해 일부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포츠 기업으로 성장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기반 골프 시뮬레이터 제조기업 ㈜크리에이츠는 지원사업 이전인 2021년 191억 원의 매출에서 2023년에는 567억 원으로 297% 성장했다. 직원 수 역시 2021년 38명에서 2023년 105명으로 276%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수영 전문 스포츠 기업 ㈜가나는 2020년 39억 원이던 매출이 2023년 204억 원으로 523% 성장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8년에 1기 10개 기업을 선정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8개 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해왔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스포츠 기업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혁신을 통해 국내 스포츠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