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억 달러 기록 역대 최고 현대차, 6계단 뛰어 30위 기록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기업 대상 브랜드 평가에서 각각 1008억 달러(약 136조 원)와 230억 달러(약 31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두 회사 모두 역대 브랜드 평가 중에서 가장 높게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10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1008억 달러로 글로벌 기업 중 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글로벌 5대 브랜드의 위상을 지켜낸 것이다. 삼성전자보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은 애플(4889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525억 달러), 아마존(2981억 달러), 구글(2913억 달러) 등으로 모두 미국 기업들이 1∼4위를 차지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