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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대 생산’ 현대차 57년 헤리티지 한눈에

입력 | 2024-10-11 03:00:00

‘최초 생산’ 코티나-포니 실물 등
‘다시, 첫걸음’ 전시 한달간 개최
기술 발전 소개… 미래 조명도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10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현대자동차 누적 생산 1억 대 기념 행사에 현대차가 창업 초기에 출시한 ‘코티나’(오른쪽)와 ‘포니’가 전시돼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차량 누적 생산 1억 대 달성을 기념해 ‘다시, 첫걸음: One step further(한 걸음 더 나아가)’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이날부터 한 달간 열리는 전시는 현대차가 회사 창립 57년 만인 지난달 누적 1억 대 생산을 달성한 의미와 회사의 헤리티지(유산)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현대차는 올해 초 헤리티지 전담팀을 꾸리는 등 회사의 헤리티지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시장 1층에는 ‘1억 대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현대차가 자동차 제조사로 최초의 역사를 써나간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 최초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마크2’와 현대차 최초의 수출차인 ‘포니 에콰도르 택시’ 실물이 함께 전시돼 있다.

2층에서는 ‘1억 대가 달려온 궤적’을 주제로 현대차가 오늘날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 팩토리 및 전기차 전용공장을 설립하기까지 생산 제조 기술의 발전 과정을 소개했다. ‘1억 대의 원동력’이라는 주제를 담은 3층 전시관에서는 현대차가 지금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한 ‘쏘나타(Y1)’와 ‘엘란트라(J1)’ 등 대표 차량들의 1세대 모델을 전시했다.

4∼5층 전시공간에는 현대차의 오늘을 이끄는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전동화 제품군의 발전 과정 및 생산 현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발걸음을 조명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