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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싱글父 특전사 훈련식 육아에 “멈춰야 한다”

입력 | 2024-10-11 00:10:00

ⓒ뉴시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싱글대디의 특전사 훈련식 육아를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싱글대디와 극강의 생존훈련 중인 강철남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초등학생 남매를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가 등장한다. 남매는 학급 회장, 부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모범생이다. 하지만 아빠의 육아법은 굉장히 과격한 편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빠는 “사춘기를 앞둔 아이들에게 이러한 자신의 육아 스타일을 고수해도 괜찮을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관찰된 일상에서는 눈뜨자마자 턱걸이로 몸을 풀며 하루를 시작하는 초등학생 남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어릴 때부터 이종격투기, 유도와 태권도까지 배웠다는 남매는 백발백중 맞추는 총 쏘기 실력을 뽐낸다. 또한 줄 하나에 의지한 채 나무를 오르는 트리 클라이밍 훈련을 소화하는 등 특전사 스타일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 모습으로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아빠는 아이들에게 경찰이나 군인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직업을 강요한다.

이어 한 돌봄 센터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무기력하게 앉아 있는 첫째의 모습이 눈에 띈다. 아빠는 처음 보는 첫째의 모습에 당황스러워한다. 이에 오 박사는 아빠의 과잉 책임감이 남매의 ㅇㅇㅇ을 낮춘 것이라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또한 아빠는 5년 전 이혼 이후 남매에게 엄마의 부재 이유를 정확히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첫째가 아빠에게 조심스레 엄마 이야기를 묻자 아빠는 당황하며 아이들을 조심시켜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오 박사는 금쪽이네에서 금기어처럼 여겨지고 있는 ‘엄마’라는 단어와 아이들의 감정을 통제하는 아빠의 육아 방식을 진단한다. 그러한 방법들이 금쪽 남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