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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 앞에서 담배꽁초 툭…알고 보니 수배범이었다

입력 | 2024-10-11 08:03:00

게티이미지뱅크


벌금 미납으로 수배 중이던 50대가 순찰차 앞에서 무심코 담배꽁초를 버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광주 북부경찰서 용봉지구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경 광주 북구 용봉동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은 골목길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A 씨(50대 후반)를 발견했다.

A 씨는 순찰차가 자신의 옆을 지나가던 순간에 담배꽁초를 버렸다. 이를 본 경찰은 계도 차원에서 A 씨에게 갔다. A 씨는 경찰이 인적 사항을 묻자 답변을 회피하는 등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

이에 경찰은 A 씨의 신원을 조회했다. 그런데 A 씨는 과거 음주 운전 등으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납부하지 않아 수배 명단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현장 검거해 조사를 마친 뒤 그의 신병을 검찰에 인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