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튜브 JTBC에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시민 인터뷰가 담겼다. 사진= 유튜브 ‘JTBC’ 캡처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4)에 대한 각계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 됐던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한 방송사의 시민 인터뷰에 응한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11일 유튜브 채널 JTBC에는 ‘노벨상에 시민들 축하 물결…근데 흑백요리사가 왜 나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된 9일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반응이 담겼다.
서울 종로구 누상동에 거주한다고 소개된 한 시민은 인터뷰에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소식을 들었는데요. 국내 최초고,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라며 “책을 한번 구매해서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당시에는 그가 화제의 인물이라는 사실을 방송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철가방 요리사’가 왜 거기서 나와?”, “철가방 요리사, 책도 좋아하시나 보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