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2114년 출간될 작품 노르웨이에 전달 소설가 한강(왼쪽)과 노르웨이의 ‘미래도서관’ 프로젝트를 만든 스코틀랜드 예술가 케이티 패터슨. 한강은 95년 뒤 공개될 한글 원고를 ‘미래도서관’에 전달했다. 미래도서관 제공
11일 출판계에 따르면 한강은 2019년 5월 노르웨이 공공예술단체 ‘미래도서관’에 2114년에 출간될 미공개 소설 원고를 전달했다. 미래도서관은 2014년부터 100년간 매년 작가 1명의 미공개 작품을 받아 2114년에 100편을 종이책으로 출간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2014년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를 시작으로 튀르키예 작가 엘리프 샤팍, 노르웨이 작가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등이 참여했다. 한강은 다섯 번째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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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