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15일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옛 일본군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욱일기를 들고 참배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AP 뉴시스
이시바 총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소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스쿠니 신사에 현직 총리가 참배한 건 2013년 12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마지막이었다.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는 재임 중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았으나 공물은 봉납했다.
이시바 총리가 이번에 공물을 봉납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우파 정치인들은 매년 봄, 가을 예대제와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일인 8월 15일에 맞춰 참배하는 경우가 많다.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은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면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