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경남 밀양서 김천시청과 단체전 결승전 대회 종료 후 태극마크 달고 덴마크오픈 참가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5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2024.8.5/뉴스1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복귀 무대에서 금메달까지 한 계단만 남겨뒀다.
안세영은 11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2경기 단식에 나서 배경은(충북)을 2-0(21-19 21-11)으로 이겼다.
이번 전국체전은 11일 개막하지만, 배드민턴은 9일부터 사전 경기 형식으로 열렸다. 안세영은 소속팀 삼성생명의 연고지인 부산 대표로 참가했다.
삼성생명은 12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경북 대표 김천시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의 복귀전으로 주목받았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뒤 배드민턴계의 부조리에 대해 작심발언하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는 이후 재활과 휴식에 집중하다가 전국체전을 통해 코트에 돌아왔다.
파리 올림픽 결승전 이후 2개월 만에 실전을 치렀지만, 안세영은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예선과 8강, 4강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승승장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