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리츠와 결승행 다퉈
AP 뉴시스
세계 랭킹 4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마스터스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하면서 100회 우승을 가시권이 뒀다.
조코비치는 11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야쿠프 멘시크(65위·체코)를 상대로 2-1(6-7〈4-7〉 6-1 6-4)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의 100회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웠다. 그는 지금까지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99회 정상에 올랐다.
은퇴한 지미 코너스(미국)가 109회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또 다른 전설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103회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현재 3위를 기록 중인 만약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역대 3번째로 100회 우승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된다.
조코비치는 4강에서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7위)와 격돌한다.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프리츠를 9번 상대해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