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콜로라도전서 오른쪽 어깨 다쳐
(AP Photo/뉴진스)
어깨 부상으로 시즌 막판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수술대에 올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각) “김하성이 지난 11일 오른쪽 어깨에 찢어진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의 케빈 에이스 기자에 따르면 김하성의 수술은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했다.
지난해에는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팔꿈치 수술을 맡았고, 올해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진행했다.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한 뒤 상대 투수의 견제에 1루로 슬라이딩하다 오른쪽 어깨를 다친 김하성은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수술을 받게 돼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25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해 FA 시장에 나갈 수 있다.
샌디에이고와의 2025시즌 상호 옵션에 따라 김하성은 연봉 800만 달러(약 108억원)를 받고 내년 시즌 잔류를 선택할 수 있지만, FA 시장에 나가 대형 계약을 노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난 4일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