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PS서 만난 삼성-LG, 오후 2시 플레이볼 라팍, 좌우중간 비거리 107m로 리그서 가장 짧아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주자없는 상황 삼성 3번타자 구자욱이 중견수 뒤편 담장 넘어가는 1점홈런을 치고 있다. 2024.9.22 뉴스1
22년 만에 LG 트윈스와 가을야구에서 격돌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구자욱, 르윈 디아즈, 박병호를 중심 타선에 배치했다.
삼성은 13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SOL 뱅크 KBO리그 PO 1차전 LG와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윤정빈(우익수)-구자욱(좌익수)-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라이온즈파크의 좌우 펜스까지 거리는 99m, 중앙 펜스까지는 122.5m로 그리 짧은 편이 아니지만, 국내 유일의 팔각형 스타디움으로 좌우 중간 펜스가 107m에 불과하다.
통상 가장 흔한 홈런 코스가 좌중간 혹은 우중간이기에, 홈런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장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홈구장의 이점을 살려 PO 기선제압을 노리고 있다.
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2주 동안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빨리 컨디션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 연습 게임 때 준비를 잘했으니 장타력을 잘 생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뉴스1)